5분 자유발언(권상대 의원, 제314회 제1차 본회의)-(동구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제언)

안녕하십니까?

동촌동, 지저동, 신암5동 출신 권 상 대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차 수 환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35만 동구 구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시고 계시는 존경하는 배 기 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약 5만 여명의 동구 지역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한 제언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35만 동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청소년 기본법에는 만 9세부터 만 24세 이하인 사람을 청소년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청소년 보호법에는 만 19세 미만에 이르는 사람을 청소년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청소년이라는 정의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규정되어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현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우리 기성세대가 아직까지 우리 모두의 희망이고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과 관련한 모든 현안에 매우 무관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우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바람과 욕구를 정치 현장에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즉,

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 청소년들만을 위한 정책과 그에 따른 예산 지원에 매우 소홀 했다고 말하지 아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얼마 전 본의원이 받아든 동구지역 청소년 욕구 사례 연구 조사 설문을 보면,

2020년 기준으로 동구 구민 가운데 약 15%인 49,613명이 청소년이며, 이들 청소년 가운데

특히, 방과 후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인 청소년이 전체 청소년의 약 71%에 달하며,

 7시간 이상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청소년은 약 22.8%라는 것입니다.

이 설문 자료가 말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국가나 지방 정부로부터 남다른 배려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우리 동구에는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도록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구 지역 약 5만 여명의 청소년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이 참여하여 이용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방과 후 교육지원 등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동구청의 재정적 여력이 어렵지만, 제도권 내 교육 활동 지원보다 우선하여

동구청은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작은 배려와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자기 자신의 선택이 아닌 어쩔 수 없는 태생적 운명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동구청의 작은 사랑과 따뜻한 손길을 내밀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작은 사랑이 한 톨에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따뜻한 사랑을 받은 그들은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자기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사회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동구에서 자란 것을 영원히 아름답게 기억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배 기 철 구청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동구에 살고 있는 35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동구, 그리고 멋진 동구를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동구청의 따뜻한 사랑과 애틋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동구 지역 청소년들에게 좀 더 많은 배려와 관심,

 그리고 예산지원을 확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