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형숙 의원, 제315회 제1차 본회의)-(신암공원 재조성에 관한 제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구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 주형숙입니다.

차수환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새해에는 품은 뜻 순조롭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동구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배기철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 의원연구단체 “동풍”에서 본 의원은 신암공원 재조성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였습니다.

신암공원은 우리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공원으로 동구 신암동 산 125-3번지 일원의 84,851m²로

1965년에 조성된 국유지 80%, 공유지 20%의 공원입니다.

공원조성 후 60여년의 시간이 흘러서 시설의 노후화, 이용주민의 지속적인 감소,

그리고 주변지역의 도시계획변화로 인해 내·외적 환경이 급속히 변화함은 물론

최근 인근아파트 단지의 증가로 공원이용의 평균연령이 기존의 이용연령대에 비해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공원의 인프라는 이에 충족하지 못하여 새로운 도시계획조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입니다.

그리하여 신암공원 재조성에 필요한 주변 도시환경, 주민의 인식, 사회적·경제적 변화 등 관련현황과 여건을 조사하여

이에 따라 공원조성 컨셉디자인 및 기본구상을 해보았습니다.

최근 5년 간 공원시설을 이용한 총 이용자 중 88.4%는 도서관을, 11%는 동부여성문화회관을 이용하고

나머지 약 1%만이 신암공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인근지역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이 지역 인구는 4만여명 이상으로 증가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아울러 공원을 이용하는 인구 또한 대폭 증가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신암공원의 재조성 방안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겠습니다.

첫째,

현재 분리되어있는 동부도서관과 동부여성문화회관을 생활권 복지시설인 복합어울림센터로 만들어,

두 시설을 비롯한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과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생활SOC 복합시설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스포츠 활동영역인 다목적운동장은 현재 동서방향으로 조성되어 있으나 스포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의 방향을 고려하여

축구장, 야구장 및 다양한 지역문화축제 행사장을 남북방향으로 재정비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합니다.

셋째,

인근지역 재건축으로 인해 유입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공간정비 및 숲속광장 등 효율적인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창의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 숲 놀이터를 조성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은 물론

이곳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사회적 자연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노후화된 시멘트길 및 야자매트의 재정비, 꽃과 나무식재를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쉼터, 공원광장의 조성

붕괴위험사면 및 절토면의 재정비, 그리고 범죄예방을 위한 CCTV와 LED스마트가로등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등의 공원조성은

동구의 구도심 내에 유일한 근린공원이 소통 및 문화예술의 장이 되고 주민공동체의 결속을 높여주며

아울러 주민의 여가활동이 향상되어 살기 좋은 신암지역의 마을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주차장의 확충, 노후화된 시설의 복합화와 복지환경 개선 등 공원이용자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기대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계속 발생하며,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금리인상이 가중되어가고 있는 위기 속에 정신적 불안감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밝은 정신과 육체를 위해 꼭 필요한 환경이라 생각하며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행복하고 따듯한 주위환경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