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형숙 의원, 제321회 제2차 본회의)-(아양뷰 재탄생(再誕生) 제언)

안녕하십니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주형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전국에서도 유일무이한 기찻길 교각(橋脚)의 건축물인 아양뷰를 재탄생시켜

이곳의 방문객들이 건·행·잡(건강 잡고 행복 잡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아양뷰는 2005년 폐선된 대구선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아양철교 교각도 당연히 철거되었어야 하나,

동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지각 있는 몇몇 분들이 국가하천인 금호강 담당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를 

수차례 방문하여 설득한 결과,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폐선된 철로 교각의 건축물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탄생한 아양뷰에 대하여 본 의원은 몇 차례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하여 제언하였으나

【2019년 3월. 아양뷰(아양기찻길) 및 평화시장 일원 도시환경 활력 방안 제언, 2021년 5월. 대구선 공원 환경 개선에 관한 제언】

동구청 차원에서 별다른 정책적 변화도 없었고, 그냥 일상적인 행정관리만 하다 보니 이곳을 지나다니는 동구 주민들과

대구의 관광명소라는 소문을 듣고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설로 인식되는 실정입니다.

최근에는 이곳의 두 군데 점포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영업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아양뷰의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게 음식물이 부패되는 냄새가 장기간 방치되어 있다 보니 견디지 못한 주민이 직접 구청에 신고하여 조치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한때는 동구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 자산이었던 아양뷰를 새롭게 탄생시켜 이곳을 방문하는 동구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동구 행정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제언하겠습니다.

아양뷰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013년 아양뷰가 건축된 후 이곳에는 카페 두 군데와 전시실이 오픈되어

동구에서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핫플레이스(Hot Place)였습니다.

그러나 동구 행정의 최고 책임자가 바뀌고 인근에 대형 카페 등이 입주하여 아양뷰에서 영업을 하던 점포들도 장사가 되지 않아

관리가 부실해지다 보니 지금과 같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동구청으로부터 아양뷰를 수탁하고 있는 동구문화재단은 아양뷰에서 영업하고 있는 점포 2개

【부아페레커피전문점(임대기간 : 2020.12.23.∼2022.12.22.), 동구특산물판매점(임대기간 : 2021.3.1.∼2023.2.28.)】의 임대기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 아양뷰를 어떻게 재탄생시킬지 그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아양뷰는 건축물로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 품격과 

방문객들의 기호에도 어울리는 시설을 입주시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양뷰와 접해 있는 아양기찻길을 명소화시키기 위한 재원도 국비 등에서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아양뷰를 재탄생시키기 위한 조건은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양뷰에서 영업하는 점포들의 계약기간이 만료하면 내부를 깨끗하게 리모델링하여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와 독서, 

그리고 마음행복(힐링)을 동시에 느끼도록 아양뷰의 금호강 전망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창가 방향으로 명상의자를 배치하는 

작은도서관 기능을 갖춘 무인카페와 전시실로 변화시킬 것을 제언합니다.

이는 지금과 같이 자랑스러운 공공건축물을 방치하여 행정의 불신을 가져오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동구 주민들에게 건·행·잡(건강 잡고 행복 잡고)을 안겨줄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