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암 1·2·3·4동 지역구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주형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신암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수준을 높이고 살기 좋은 신암동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착안사항에 대한 소고(小考)를 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신암동은 2010년 경, 대구에서는 최초로 20개 구역으로 나눈 신암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되어 

뉴타운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역에 계시는 여러 분들이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동네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행정복지센터나 관변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율방범대, 

그리고 주민들의 운동이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신암공원 등에는 이러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루는 

천지개벽(天地開闢)의 엄청난 변화의 기운이 미치는 것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신암동에 살고 계시는 여러 주민 분들이 바라시는 지역현안 몇 가지에 대하여

해결책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신암동은 1·2·3·4·5동까지 있는 동구에서는 행정복지센터가 가장 많은 동입니다. 

이는 과거 신암동이 동구에서는 가장 중심이고 인구가 많았으며, 지역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신암동에서도 첫 번째인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준공【1983년 11월, 대지면적 498.26㎡(151평)】된 지 

40여년이 되어 노후되고 협소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2023년 7월 준공 예정인 신암재정비촉진지구 6구역 사업시행자 측에서 복지시설을 건축할 수 있는 부지

【1,115㎥, 약 338평】를 기부채납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부행위를 하는 기부자의 의도를 잘 살리면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어떻게 건축하느냐하는 것이 우리 동구의 행정능력과 수준을 알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윤석열 정부와 대구시에서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지만 불필요한 공공재산은 처분하여 

행정기관의 부채를 상환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행정시설을 신축하는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추진하기 때문에 

우리 동구도 준공한 지 40여년이 되어가는 기존의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를 매각하고 6구역에 기부채납 예정인

부지에 새로운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를 건축할 것을 제언합니다.

두 번째, 동구에는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수많은 관변단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찰이나 구청 차원에서 미치지 못하는 동네 치안을 일정부분 책임지고 있는 자율방범대가 있습니다.

이들 자율방범대는 동네 유휴부지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마련해서 활동을 하는데 근무환경이 좋은 곳도 있지만 

매우 열악한 곳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특히, 신암2동 자율방범대는 대원이 약 50여명 되는데 비해 사무실은 10㎡(약 3평) 정도 되는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어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이나 삭풍이 심한 겨울에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대원들이 근무하기에는

매우 힘겹습니다.

따라서 재탄생되고 있는 신암동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신암2동 자율방범대의 사무실을

산뜻한컨테이너하우스로 새롭게 설치해줄 것을 제언합니다. 

이것이 바로 찾아가는 행정, 주민을 위한 따뜻한 행정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본 의원은 지난 제8대 의회에서 우리 동구의 대표적 도심지 공원인 신암공원과 관련하여 수차례 5분 자유발언

(신암공원 일원 도시환경 재구조화 방안 제언, 2019. 6월. 신암지구 도시활력 방안 제언, 2020. 9월)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암공원은 지역주민들의 기대나 욕구, 그리고 주변이 명품주거지로 변화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대구 도심지 내에 있는 대표 공원으로서의 역할이 수성구 범어공원이나 야시골공원, 

북구 구수산공원 등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주변지가 낙후되어 있고 어르신들만 휴식을 취하는 신암공원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새롭게 들어서는 

아파트 등에는 시대를 리더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어린이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것을 염두(念頭)에 두고 

신암공원 재구조화 작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