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이연미 의원, 제322회 제2차 본회의)-동촌유원지 재구조화를 통한 명품 휴·힐 공간 조성방안 제언

안녕하십니까?

신천·효목동 지역구 기획행정위원회 이연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명품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 구간인 동촌유원지 일원을 

재구조화하여 동구의 명품 휴·힐 공간(휴게 및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동촌유원지는 대구에서는 도심지 내에 있는 유원지로는 

가장 오래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2010년부터 대구시 등에서 수성못 일원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여 많은 사람들이 

동촌유원지는 올드(old) 이미지, 수성못은 뉴(new) 이미지로 느끼게 되어 

점점 더 과거의 명성은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구청 차원에서 동촌유원지 일원에 놀거리·볼거리 등을 만들기 위해 몇 차례 용역을 추진하였으나 

정밀하지 못한 행정추진으로 그 결과가 추진할 때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¹⁾

그러나 이번에 대구시정의 책임을 맡으신 홍준표 시장님께서 대구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발표하셨고, 그 중 7대 비전에 포함되어 있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추적 대상지에 동촌유원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동촌유원지를 재구조화할 수 있는 호기(好機)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대구시 차원에서 추진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보조를 맞추어 동촌유원지를 

획기적으로 재구조화시켜 시민들의 휴·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동촌유원지 상권도 활성화되어 

그곳에서 영업을 하시는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언하겠습니다.

첫 번째, 본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 “동촌유원지 활력증진 방안 제언”을 하였습니다. 

그 중 핵심 내용이 동촌유원지와 접해 있는 수변공원에 동구의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아양아트센터와 

협력하여 야외공연장을 설치하여 예술적인 재능이 있는 분들이 버스킹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을 제언하였습니다.

그러나 동구청 등에서 관심을 표하지 않았고, 

그 뒤 인류역사상 처음 겪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유야무야(有耶無耶)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동촌유원지 수변공원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여 추진할 것을 제언합니다. 

참고로 달서구 월광수변공원과 수성구 수성못과 대덕지에는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재능 있는 

음악인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이와 병행하여 제언하면, 최근 동촌유원지를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설치한 지 10년이 지난 데크 산책로 등이 

노후화되어 군데군데 파손되어 있고, 보수를 해둔 자리도 50여 년 전 우리나라가 예산이 쥐꼬리만큼 있던 

저개발국일 때의 행정 처리한 것과 같이 못으로 대충 덧씌우기 해둔 것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게 생각하다가 이제는 분노를 느낀다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째, 현재 동촌유원지 서편은 도시철도 동촌역과 바로 연결되는 동촌해맞이다리가 있어 

어느 정도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으나, 동편은 아직까지 과거의 낙후된 건물들이 개선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방문객들이 적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이 저번 5분 자유발언에서 제언한 것과 같이 동촌유원지에서 화랑교 아래를 거쳐 

인터불고호텔 금호강 옆으로 해서 팔현마을까지 연결되는 1.5㎞ 데크 도로가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대구시 등을 대상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²⁾

세 번째, 동촌유원지 일원은 국가하천인 금호강과 접해 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가 많이 있고, 

개발을 위해서는 허가권자인 국토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등과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져야 

동촌유원지를 획기적으로 재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원으로 추진하는 동촌유원지 명소화를 위한 재구조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기재부, 국토부 등)가 소유하거나 개발허가권이 있는 

하천부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6년 7월 ‘동촌·금호강 명소화 방안 용역’을 추진하였으나 개발의 허가권자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과 협의하지 않고 용역을 추진하여 

       용역 결과가 사장되어 너무나 아까운 주민의 혈세만 낭비했기 때문에 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동구청 차원에서 실제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에 대한 용역은 

      그것을 처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이 데크 도로가 조기에 개설되면 현재 동편 끝자락에 있는 방치된 토지와 낙후된 건물 들도 새롭게 변화하여 동촌유원지 전체에 방문객들이 넘쳐 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