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형숙 의원, 제322회 제2차 본회의)-동구문화재단의 재탄생(再誕生) 방안

안녕하십니까?

신암 1·2·3·4동 지역구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주형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웃음이 피어나는 명품교육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동구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 동구문화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몇 가지 착안사항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동구문화재단은 2013년 3월 동구의회 제228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심사

해당 상임위원회인 운영행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를 실시하여 동구문화재단의 운영과 관련한

중요한 5개 조항을 수정하여 본회의에서 의결하여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동구문화재단은 대구 지자체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공연과 관련한 전문기관으로

동구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공연을 보려는

관람객들이 모이는데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보니 이전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문화예술 공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인터넷(유튜브)에서 비대면으로 보고 싶은 영상물 등을 감상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구문화재단도 종전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접근방식과는 다른 형태의 운영방식을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동구문화재단을 좀 더 시대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운영방식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동구문화재단의 이사장은 동구청장이지만 실제적 운영 책임자는 상임이사입니다.

최근에는 몇 년간 공석으로 있다가 2021년 9월 대구 문화예술 공연 분야에서는 명망이 있으신 인물이

상임이사로 취임하여 동구문화재단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구문화재단으로 봐서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동구문화재단에는 동구 주민들이 납부한 엄청난 혈세가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외부지원금이나 기부금, 후원금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동구의 문화예술 진흥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명망(名望) 있는 분들로부터 후원이나 기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는 금상첨화(錦上添花)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언합니다.

두 번째, 동구문화재단을 설립한 가장 큰 목적은 동구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공연 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문화예술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구 집행부에서 직접 운영하지 않고 문화재단이라는 전문적 조직을 만들어 운영을 위탁시킨

이유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도 상임이사와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대구에서는 문화예술과 공연 등의 분야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넘사벽(넘四壁, 넘을 수 없는 장벽)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조직을 실제적으로 운영하는 경영관리 업무나 문화예술과 공연, 그리고 도서관, 체육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도 동구문화재단이 동구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서비스 정신을 향상시킬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동구문화재단이 유명 백화점 문화센터와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을 고객만족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는 나눌 수가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즉, 동구가 가장 취약한 분야가

인접 지자체와의 교육환경의 차이입니다. 이를 올바로 파악한 윤석준 구청장님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교육과

관련된 공약을 매우 많이 하였습니다.

즉, 전국 최고인 서울시 강남구 교육을 우리 동구에서도 손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명품인터넷강의시스템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마음쉼터카페, 그리고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생활문화동아리 등을 개설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윤석준 구청장님의 교육관련 공약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동구명품교육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교육과 관련된 도서관 업무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동구문화재단이 책임지고 추진하면 어떨까 하는 것을

제언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