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최건 의원, 제322회 제2차 본회의)-율하체육공원 기능 강화 방안 제언

안녕하십니까?

안심 1동, 2동 지역구 최건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동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동구에서 최고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율하체육공원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체력증진 및 

동구의 스포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동구 안심지역은 1980년대 중반 도시계획에 의한 신도시인 안심택지개발지구를 조성한 이후 

동호신도시, 율하신도시, 신서혁신도시, 안심뉴타운 등을 차례로 건설하여 전국적으로도 희소하게 특정 지역 내에 

도시계획에 의한 5개의 신도시가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이들 신도시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시설은 율하신도시에 조성되어 있는 율하체육공원의 축구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입니다.¹⁾

따라서 본 의원은 율하체육공원의 조성 목적에 어울리게 각종 체육시설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고 인접해 있는 금호강과 

율하천을 연계하여 생활에 지친 주민들의 아늑한 휴식처로서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하여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율하체육공원의 대표 시설인 박주영축구장은 반야월이 배출한 축구의 천재이면서 스타인 반야월초등학교 

출신인 박주영 선수를 기리기 위하여 명칭을 작명한 것으로 박주영 선수는 유럽과 국내 축구단에서 활동하다가 

금년 초부터 울산현대축구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축구선수로서는 은퇴가 눈앞에 있는 30대 후반입니다.

박주영 선수와 대비(對比)되는 2002년 서울월드컵 축구 영웅인 박지성 선수는 아버지의 고향이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녔던 전남 고흥군에는 ‘박지성공설운동장축구장’이 있고, 박지성 선수가 현재는 영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으나 

국내에 있을 때는 시간이 허락할 때는 연간 몇 차례씩 고흥군을 방문하여 지역 홍보 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박주영 선수 자신도 국내외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한다고 힘들었겠지만 이제는 부모님도 살고 계시고 

고향의 선배님들이 과거 무명선수시절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과 율하체육공원 내의 축구장 명칭을 박주영축구장으로

명명한 것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라도 우리 동구를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이나 반야월초등학교 후배 선수들의 기량과 

사기 진작을 위한 활동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구청 차원에서 이에 대한 추진방향에 대하여 

박주영 선수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율하체육공원에는 축구장도 있지만 테니스장과 자전거길, 그리고 턱걸이 등을 할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 및 

인라인과 롤러 브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X-게임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체육시설들을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수나 수선이 필요한 부분은 주·야간 가리지 

않고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고, 율하체육공원을 도보로 이용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마음 편히 주차 등을 할 수 있도록 공휴일이나 토·일요일에는 도로 주차에 대한 주차단속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율하체육공원은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과 안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어 있는 율하천에 접해

있어 현재도 이들 하천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지만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다른 지자체에 있는 

하천 산책로(수성구 팔현생태마을·매호천 산책길, 하양읍 조산천 산책길 등)에 비해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는 말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동구도 율하체육공원을 조성할 때 의도하였던 원점에서부터 이들 하천과 연계하여 명품 산책로를 만들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율하체육공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구율하2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총면적 약 18만 7,500㎡(약 56,800평)의 근린공원을 

     조성하여 대구시에 기부 채납한 것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발맞추어 체육공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율하체육공원 내에 있는 체육시설 중에서 대표적 시설은 인조잔디와 우레탄 필드를 갖춘 박주영축구장인데 그 명칭은 최초에는 

     ‘대구동구구민운동장’ 이었는데, 그 후 2010년 4월 ‘율하체육공원 주경기장’ 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다가 우리나라 축구 천재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반야월초등학교 출신인 박주영 선수를 기리기 위해 2010년 7월 9일 ‘박주영축구장’으로 명칭 변경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