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형숙 의원, 제323회 제2차 본회의)-'동네상권 살리기' 방안 제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신암 1·2·3·4동 지역구 의회운영위원장 주형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기온차가 심하오니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꿈을 펼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 생계 위협까지 받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영업하시는 상인들의 영업환경을 개선하여 동네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제 소견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동네상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합친 개념으로 동네상권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활성화되어야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온기가 돌아 그곳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필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제언(2019. 9월, 평화시장 영업환경(상권) 개선을 통한 활성화 방안 제언. 2020. 9월, 신암지구 도시

활력 방안 제언)을 하였는데, 이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합친 개념인 동네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동네상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통합한 개념으로 본 의원이 신암동

지역에 있는 대표적 전통시장인 평화시장이나 인접에 있는 신암동의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여

그것이 실현되어 상권이 많이 활성화되었고, 대구시나 동구청 차원에서도 이 지역에 대한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평화시장 닭똥집 축제 등으로 평화시장은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들이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로 몇 손가락에 들어가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 전통시장진흥재단의 공모에 당선된 신평화골목 상인회(아양로 53-9 일원), 신암성당골목 상인회

(아양로 11길 13-1 일원)와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와 연계하여 신암1동 동네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동구청 해당 부서에서는 전통시장 상권인 평화시장 상인회와 골목상권인 두 군데 상인회(신평화골목 

상인회, 신암성당골목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통해 이 지역의 동네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동구에는 전통시장이 여러 곳이 있지만 동구갑지역에는 평화시장과 동구시장 등 몇 개의 대표적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시장은 각 전통시장마다의 특색이 있는데, 평화시장은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와 연계

되어 있어 닭똥집이 유명합니다.

따라서, 이들 전통시장들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전통시장별 연속적 축제 일자를 정하여 릴레이

축제를 개최하고 이와 병행하여 전통시장에 접해 있는 골목상권들도 전통시장에서 축제를 개최할 때, 동시에

골목상권 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세 번째, 동네상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취약점은 방문객들이 주차를 하는데 불편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즉, 현재 일부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불법주차단속 유예시간이 너무 짧다 보니 이 시간 이외에는 주차시설이

미비한 동네상권에 있는 식당이나 기타 매장을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주차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식당 등이 있는 백화점 등 대형매장과의 경쟁에서 동네

상권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주차단속 유예시간을 대폭 확대하여 동구 동네상권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제언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적극행정과

소통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의원은 주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