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형숙 의원, 제324회 제1차 본회의)-동구 교육정책 (통합학교·평생교육·부모교육 등) 고찰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석준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암 1·2·3·4동 지역구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주형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교육과 관련한 몇 가지 정책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역대 동구청장과 달리 윤석준 동구청장님은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을 8년간 역임하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교육과 관련해 11개 공약을 약속하여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런 결과는 우리 동구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동구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지금까지 신암지역 동구의원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과 정책제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확실하게 해결하지 못한 분야가 교육정책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에 지금까지 5분 자유발언에서 수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신암지역은 과거와 달리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으로 거주환경이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정책의 수준도 이에 상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동구의 다양한 교육정책(통합학교, 평생교육, 부모교육 등)을 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본 의원이 수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신암지역은 신규 아파트에 입주하였거나 입주할 예정인 세대수가

수천가구에 이르고 있어 과거와 달리 초·중·고 학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신암지역의 대표적 중학교였던 신암중학교가 아양중학교와 통합되어 신아중학교 한 개만 있어 몇 년 내

신암지역에는 중학교가 부족할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대구교육청에서 시범적으로 개교한 초·중 통합학교인 대구팔공초중학교와 같이

신암1동 지역에 있는 동부초등학교를 가칭 ‘대구동부초중학교’로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난 11월 4일(금) 대구팔공초중학교를 현장 방문하여 교장선생님과 동부교육청 장학사님에게 학교의

전반적 운영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면담 결과, 본 의원이 판단하기로는 학교를 통합 설립하는데 제일 중요한 학교부지가 대구팔공초중학교는

24,600㎡이고, 동부초등학교는 19,000㎡이기 때문에 학교부지 면적으로는 동부초등학교에 통합 초·중학교를

설립하는데 별반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1월 중으로 강은희 대구교육감님과 면담하여 신암지역 초·중학교 교육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강력하게 제안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과거와 달리 현대인들은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어린이들과 미성년자들도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맞춤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것이 바로 평생교육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획일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과 달리 동구만의 독창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평생

교육프로그램 개발인 어린이를 위한 금융경제교육이나 동구의 멋쟁이 직원과 같이 말하듯이 글을 쓸 수 있는

글쓰기 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안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가족 간 갈등으로 인한 폭력과 상해 등입니다.

따라서 이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족구성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모들이 올바르게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전문의나 심리상담전문가, 그리고 금융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과 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