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안평훈 의원, 제324회 제4차 본회의)-대구광역시 동구 구민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제언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동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안평훈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동구에서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 등의 정보를 앱을 통해 제공하고, 동구의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자동 알리미 서비스 개발을 제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SNS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평상시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동구에서 개최되는 축제 등의 정보를 여러분께서는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얻으십니까?

보편적으로 네이버 포털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습니다.

또,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팔공메아리, 통반장 회의보, 행정복지센터 열람게시판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접속 방법이 다양하다보니 무엇이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본 의원이 제언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구만의 축제 및 행사, 

각종 정보 등을 알리는 전용앱입니다.

동구전용앱은 기본적으로 상단에 축제 및 관광지 탭 등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앱 화면에서 이번 주, 이번 달의 행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축제를 클릭하면 일정과 세부내용을 볼 수 있고, 이용자들의 후기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동구전용앱은 동구 구민 누구나 정보제공자가 됨으로서 각 축제나 행사 등을 신청을 하면 관리자가 승인하여

앱 화면에 바로 공유됩니다. 새로운 축제가 올라오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들에게는 자동으로

문자나 카톡으로 전송되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들여 개발한 공공앱들이 예산 낭비만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폐기된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동구도 2015년 ‘동구 맛집’ 앱이 구축되었으나, 관리비용과 저조한 이용으로 2019년 4월에 폐기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담으려고 하다가 정작 중요한 것과 주민이 원하는 것은 내놓지 못한 것도 원인입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는 앱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개발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시간소비(time cost)와 개발자비용, 즉 인건비입니다.

기본적으로 동구 지도 위에 구현되며, 동영상 같은 정보는 동구청 홈페이지와 연동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개발비에서 backend 1) 영역을 쉽고 간단하게 하면, 초기 비용 200만원 선에서 주문 제작 가능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앱을 이용할 경우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기 버전은 가볍게 하고 차츰 수요자의 요구를 조금씩 반영하면서 기능을 넓혀 간다면 ‘자치단체 앱 활용’의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스마트폰 보급의 대중화로 모바일 서비스는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시∙공간의 제약없이

모바일 앱을 사용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구전용앱을 통해 주민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여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에 걸맞은 행정을 펼치는 것이 선진행정이고, 우리 동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전용 앱이 개발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라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터치,드래그,소리 등 화면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 (cf. frontend는 화면에 보이는 화면개발이나 로고 디자인 등 개발하는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