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천, 효목지역 경제복지위원회 이윤형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오세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를 만들기 위해 불출주야
노력하시는 배기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대구 국제공항의 주 화물 항공사인 대한항공 공항 화물판매, 운송, 터미널 운영 중단을 공식적으로 서면 통보한 건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국내화물의 적자라는 이유로 2019년 10월부로 화물업 철수를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대구국제공항은 500만 대구경북인이 이용하는 관문공항이며 이용객 400만명 시대를 맞은 국제공항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선 화물처리 기능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공항은 화물수요가 적어 화물처리 업무를 상대 항공사 항공화물까지 처리해두는 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맡아 왔습니다.
두 항공사가 대구공항에서 화물업무를 중단하게 되면 대구와 제주를 잇는 국내선 화물 운송기능이 완전히 사라질 전망입니다.

대구, 제주 간 왕복 개인화물 긴급서류 행낭등과 대구 및 인근지역 성주, 영천, 청도, 김천, 의성 등의 농산물, 그리고 포항, 경주, 영덕, 동해안 수산물의 하늘길이 막혀, 지역 경제에 먹구름으로 작용할 것이며,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역행되며, 부산 김해공항,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화물을 항공으로 운송할 시 원가상승 시간지연 등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어려워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항공화물에 의존해 온 업계와 지역민들은 심각한 문제에 봉착될 것으로 인식되며,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갖고 있는 대구광역시 동구청의 역할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기업의 항공사가 공공성을 무시하고, 적은 적자로 인해 화물운송을 지역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사회적 도의적 책임도 없는 기업윤리경영을 막을 길은 없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다가올 항공화물로 인한 지역경제 문제를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대책을 촉구하며 제언을 합니다.



첫째
업계에 따르면 현대 하루평균 상 하행 20t 이상의 화물이 움직이고   있으며, 열악한 대구경북의 산업과 농수산물 산업에 큰 영향을    주어 많은 불편이 생길 것이므로, 철회되지 않을시 각 공항에서는   항공사의 여객업 제한을 법률적으로 검토해야 된다고 봅니다.

둘째
일전에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에서 항공화물을 개시하려고   했을 때 두 항공사에서 항공화물업을 할 수 없게 방해하면서 독점했다고  화물업계에서 증언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장, 국토교통부장관  및 관련 부처에서 적극 협조요청 및 대책강구가 필요합니다.

셋째
같은 실정인 광주공항, 청주공항 등 과 함께 정보를 교환하고, 인근지역   전라도, 충청도 등과도 연대하여 항공사의 부당함을 정치권에 알리고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나서서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협조를 구하고, 우리 동구청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미래의 물류와 대구경북의 산업발전에 운송문제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끝으로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위해 애쓰시는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력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세심한 법률검토와 협의 설득이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이해관계자의 소통이 절실하며 결과를 떠나 과정도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함께 멋진 동구를 만들어 갑시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