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천·효목 지역구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연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차수환 의장님과 권상대 부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멋진 동구를 위해 노력하시는 배기철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뉴노멀(new-normal)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나 표준을 이르는 용어로서, 2003년 워싱턴포스트 경제 칼럼니스트 로저 맥너미가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은 이후 새롭게 부상한 신조어입니다.

에 어울리는 동구의 문화관광 자산 동구의 대표적 문화관광 자산은 동화사, 파계사 등의 전통문화재와 옻골마을 등의 전통가옥, 그리고 신숭겸장군 유적, 불로고분군 등의 사적지(기념관)가 있습니다.

과 이들 지역을 방문할 때 이용하는 숙박업소, 식당 등의 위생업소 수준을 업그레이드(upgrade)시켜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우리 동구는 대구의 영산(靈山)인 팔공산과 생명의 물길인 금호강, 시민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동촌유원지, 그리고 열차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빈번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을 보유한 한강 이남 최고의 문화관광 자치단체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 훌륭한 문화관광 자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한 노력은 어느 정도 있었으나, 그 성과는 부족하였습니다. 특히, 시설물을 건설하는 등의 하드웨어(hardware) 측면에서는 부족하지 않았으나, 이들 각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소프트웨어(software) 측면에서는 부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인류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이후 새롭게 도래하고 있는 뉴노멀(new-normal)시대에 어울리는 동구 문화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금년 초부터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아직 그 위세가 꺾이지 않고 자유로운 소통이 기본 가치인 글로벌 경제산업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간 이동과 직접 관계가 있는 숙박시설(호텔, 모텔 등)과 음식점 등의 위생업소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생존이 존폐의 기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광 시설들이 폐쇄되거나 단축 운영됨으로 인해 이와 연계될 수밖에 없는 숙박업소(호텔, 모텔 등), 식당, 유흥업소 등은 코로나19를 방역하기 위해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에 따른 방역을 위하여 추가적인 방역비용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듦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뉴노멀 시대에 어울리게 가칭 “뉴노멀 시대, 동구 위생업소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만들어 구청 차원에서 이들 위생업소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해결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본 의원은 동구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20년 이상을 지역의 각종 관변(봉사)단체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을 누구보다 잘 듣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민들이 느끼고 있는 가장 솔직한 감정은 행정기관(청와대, 중앙부처, 대구시, 동구청 등)이 말로만 국민(시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국민(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나 행정을 펼치기보다는 자신들이 소속된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략적 행정이나 정책결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구청장 이하 구청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동구의회 의원들부터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모임을 할 때 동구에 있는 문화관광(위생업소) 시설을 이용하여 동구 관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이들의 힘든 점을 동참하여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위생업소(숙박업, 식당 등) 를 운영하는 지역민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우리 구청 차원에서 이들 업소를 이용해주면 매우 고마워하고 동구청이 자신들을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지만 현재 이로 인해 육체적이나 정신(마음)적인 상처를 입은 지역민들이 상상 이상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상처 입은 지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구에 산재된 각종 문화재나 사적지, 기념지 등의 문화관광 자원들을 철저히 점검(훼손이나 파손 여부 등)하여 이들 시설로 인해 지역민들이 힐링(육체적, 정신적)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