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박종봉 의원, 제347회 제2차 본회의)-축제 및 행사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동구의회 2025-10-23 조회수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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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박종봉 의원, 제347회 제2차 본회의)-축제 및 행사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사랑하고 존경하는 35만 구민 여러분!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박종봉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동구의 명품 자산인 팔공산과 금호강을 활용한 축제가 전무한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동구의 정체성을 살린 대표 축제를 기획할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동구만의 특색과 지역성이 살아있는 축제 및 행사를 만들기 위해 다음 세 가지 방안을 제안드립니다. 첫째,‘팔공산’과 ‘금호강’의 지명이 들어간 축제명을 기획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팔공산은 대구의 상징이며,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산입니다. 수많은 사찰과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있으며,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은 이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금호강 역시 동구의 젖줄이자 생명선으로,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동구 내에서는 팔공산동화마을상가번영회에서 주최하는 민간 차원의 팔공산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정작 동구청이 직접 주관하는 팔공산, 금호강 명칭의 공식 축제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곧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을 스스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며 지역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뼈아픈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봄에는 ‘금호강 벚꽃축제’, 가을에는 ‘팔공산 단풍축제’처럼 지역 명소의 이름이 직접 들어간 대표 축제를 기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앞에 보이는 사진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축제의 사례입니다. 수성구는 ‘수성못 페스티벌’을 통해 수성못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었고, 남구도 ‘앞산 축제’를 통해 앞산과 지역의 홍보 및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해 모범적 축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호강의 경우, 북구는 강 주변에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은 여건임에도 ‘금호강 바람소리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반면 동구는 동촌유원지를 중심으로 금호강과 직접 맞닿아 있는 가장 가까운 생활권임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한 축제가 없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금호강 하면 우리 동구보다 북구를 먼저 떠올리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팔공산과 금호강이라는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자산을 보유하고도 이를 활용한 축제가 없다는 것은 의지 부족, 기획력 부족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축제나 행사 시 초청하는 연예인은 메인으로는 그 해의 탑 연예인을 초청하되 이 외의 출연진은 지역 연고가 있는 인물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대중성과 흥행성을 고려해 메인 무대에 인기 연예인을 초청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무대를 유명한 타 지역의 연예인으로만 채우다 보니 정작 우리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물은 볼 수가 없습니다. 동구 출신이거나, 동구와 연관이 있는 분들을 활용하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민과 소통하는 동구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비용 대비 효과는 물론 주민 호응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동구의 SNS 캐릭터‘동구르르’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동구르르는 팔공산의 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의미는 있지만, 이름이 다소 낯설고 이미지로만 봐서는 타 광역시 어디에나 있는‘동구’의 캐릭터처럼 보일 뿐‘대구 동구’만의 상징성을 바로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캐릭터는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활용되는 만큼 동구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지역성을 품어야 합니다. 팔공산의 자연, 금호강의 수달과 철새 등 지역 문화 요소를 담은 캐릭터를 개발하거나 기존 동구르르를 보완하여 우리 동구만의 차별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화·관광 자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팔공산도, 금호강도 살리지 못하고 매년 비슷비슷한 행사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단해야 합니다. 명품 자산인 팔공산과 금호강을 전면에 내세운 대표 브랜드 축제를 반드시 기획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동구 축제는 단순한 흥행 행사가 아니라 우리 고장의 자부심을 담고 외부에 널리 알리는 문화 자산이 되어야 합니다.
팔공산과 금호강은 우리 동구의 정체성이자 미래입니다.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됩니다.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동구는 앞으로도 “축제는 많지만 동구만의 얼굴이 없는 지역” 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입니다. 집행부는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동구를 대구의 중심, 나아가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성장시켜야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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