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신효철 의원, 제309회 제2차 본회의)-(지속가능한 동구를 위한 ESG 경영 및 생활 ESG 실천방안 제언)

존경하는 34만 동구 주민 여러분!

차수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건강하고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데 힘쓰시는 배기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천동·효목동 출신 신효철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공공·민간 분야의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환경파괴에 따른 기후 위기는

이제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ESG 경영 및 생활 ESG를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개개인의 이윤추구가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던 사회의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사회적 이윤추구가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패러다임이 중시되고 있는 이때,

ESG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이미 전 세계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기관을 비롯하여 EU 국가들은

ESG 경영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를 하지 않을 정도로

ESG 경영은 이제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 잡아가 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한화그룹과 한국전력이

ESG 경영을 한 발 앞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ESG 경영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중소기업은 물론 우리 구 또한 이를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특히 우리 동구는

팔공산과 금호강, 안심습지, 신천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자치단체로서

ESG 경영 및 ESG 행정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ESG 경영 및 생활 ESG 실천을 위해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ESG 기업유치 및 지원평가 등을 위한 ESG 위원회 설치

둘째, 공항 후적지 개발 시 그린뉴딜 산업 및 ESG 경영기업 유치

셋째, 구청 및 구청 보조금 지원을 받는 단체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의무구매

넷째,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를 위하여 ESG 경영을 선언하며 이를 지지하는 지방자치 단체, 시민사회 단체와 협력하고 ESG를 실천하는 기업 및 단체에 대한 보상 실시

다섯째, 그린워싱 및 ESG 워싱 감시단 설치

여섯째, 우리 동구의 재활용 선별율(57%)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동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자연친화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재활용센터에 투명페트병 전용 선별 라인들의 설치와 더불어 재활용 선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일곱째, 재활용품 선별율을 높이기 위한 품목별 요일제 배출 시행

여덟째, 넘쳐나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하여 동구청, 한국환경공단,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 등과 연계하여 아이스팩 등의 재활용 자원의 순환 시스템 마련

아홉째, 팔공산과 금호강, 동촌유원지, 안심습지를 연결하는 수변 도시와 생태도시를 조성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구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열번째, 서울환경연합에서 운영하는 플라스틱 방앗간의 경우, 작은 플라스틱 조각 등을 모아서 보내면 이를 활용해 각종 제품을 만들어 보내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 동구 또한 동구청 협력단체 등과 연계하여

동구 플라스틱방앗간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동대구역 앞 광장의 기후시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기가 찾아오기 까지

약 6년의 시간 밖에는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기후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SG는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의 생활 속 일부이자,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제 우리 동구도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탄소 중립사회를 지향하며 친환경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고

우리 동구 구민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안쓰기 운동에 앞장서며

폐기물 재활용율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ESG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