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주형숙 의원, 제344회 제2차 본회의)-동대구역-파티마병원간거리 도시환경개선 촉구

사랑하고 존경하는 35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암 1·2·3·4동 지역구 주형숙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정인숙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동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대구역 일원은 대구의 관문이자 주요 철도망과 연결되는 중심 허브로,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시민이 왕래하는 교통 중심지이며 중요한 상권입니다.

특히 동대구역에서 파티마병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는 단순한 교통인프라를 넘어서, 대구 동구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상징적 진입 공간입니다.

현재 이 구간은 동대구 역세권 개발, 주변 아파트 재건축, 도시환경 정비가 진행되며 물리적 도시환경 인프라는 

점진적으로 현대화되고 있으나, 도시의 정체성·문화성·심미성 등을 반영한 통합적 도시디자인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기존 도로 및 가로를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미래형 도시 진입 관문에 걸맞는 도시디자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쾌적한 도시디자인과 환경은 그 지역의 경쟁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동대구역-파티마병원 간의 거리를 도시 정체성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반영한 도시디자인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합니다.

먼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동구의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이 녹아든 거리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둘째, 도시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조형적·기능적 상징화하여 방문객의 기억에 남는 도시디자인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환경친화적인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거리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넷째, 지역의 역사·문화·미래 비전을 반영한 조형물, 경관시설, 야간조명, 구조물 디자인을 만들어 도시경관을

특화해야 합니다.

다섯째,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디자인 통해 도시재생, 관광, 문화사업과 연계해서 도시디자인을 개선해야 합니다.

동대구역-파티마병원 간 거리 도시디자인 및 환경 개선은 외적 미관 개선을 넘어서는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대구와 동구의 상징성과 정체성의 시각적 구현,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

및 도시 이미지 강화, 방문객 유입 등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610억 원을 투입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는‘부산을 바꾸는 빅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려면 도시공공디자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중‘품격 있는 거리 디자인 조성 사업’에 291억원을 투입하여 예술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가로등, 벤치, 

조형물 등의 창의적인 공공시설물을 관문 지역과 관광지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또한 도시 품격에 맞지 않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 사업도 추진하여 기존에 설치된 공공시설물과 조형물 

디자인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입니다.

도시디자인은 그 도시의 이미지 정체성을 대표하고, 품격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자,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대구의 관문이자 교통의 허브인 동대구역-파티마병원 간 거리 도시디자인 개선에 대구시와 동구청에 조속하게 나서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