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심1, 2동 출신 운영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이주용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동구의 지역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동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대구의 발전을 견인하는 요충지의 역할로 성장해야 합니다.
동구는 그동안 K-2 군사공항으로 인한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었지만, 며칠 전 동구의회 대구공항 통합이전 특위와 대구시 등 여러 기관들의 노력으로 중앙정부(국방부, 국무조정실 등)에서 금년 말까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부지를 결정하기로 하여 이제는 구민과 힘을 합쳐 낙후된 지역을 개선하고, 새로운 신도시 건설 등 동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우리 동구는 앞으로는 더 많은 일련의 정책 덕에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의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이고, 유입된 인구와 함께 아름다운 금호강과 팔공산이 만나 관광, 문화, 경제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이야기입니다.
본 의원은 동구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거시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미시적인 발전도 함께 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시적인 발전은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동구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히 여겨야 할 부분은 구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 구민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 문화, 복지, 관광, 경제 등 많은 분야를 고려해야 하고, 미흡한 분야는 철저히 개선하고 잘 갖추어진 부분은 지속적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부분을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편안하고 친숙한 도시로 만들어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법안, 좋은 정책 활동을 하더라도 구민 분들이 알지 못하고,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 주민들의 고견을 듣고 수많은 고민 끝에 제시해 주신 다양한 안건들이 구민께 닿지 못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를 위해 주민들에게 더 친숙히 다가가 구정을 알리고 이를 각 연령층에 맞고 계절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 등과 함께 기획하여 소통과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구는 젊은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구민 분들이 마련된 문화 행사에서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구정을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다면 다양한 연령층과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소통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침 대구는 매년 살인적인 더위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작년 한 해에도 횡단보도 16개소에 그늘막 쉼터 설치, 관내 6개소 16주의 식재를 완료했으며 경로당, 금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 9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구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피서 인프라가 다른 구들에 비해서 부족한 실정입니다.

즉,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시설을 갖추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동구는 이들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부족한(편리한) 피서시설을 조속히 만들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집중 주거단지 구역 중 율하지역과 혁신도시 지역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피서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소통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물놀이장 설치를 제안합니다.
예컨대, 여름철 폭염 대책으로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주거단지인 율하체육공원에 금호강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물놀이장을 설치함으로써 피서와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각산 비나리 공원의 경우 물놀이장 설치로 새로운 구민 문화이용시설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
친구와 혹은 가족과 함께 머물고 즐길 문화공간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율하신도시와 신서혁신도시 등 집중 주거단지의 공원을 중심으로 피서 문화사업을 진행한다면 문화와 소통의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