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거주하고 있고 내년 완공예정인 용계역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 예정자입니다. 이사후에 곧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될 예정인데 통학거리가 멀어 고민끝에 의회에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용계동 택지지구 근린생활 권역은 왕복4차선 이상의 대도로와 접하고 있어 인근 초등학교로 통행하기 위해서는 시속 60km 이상의 대도로를 건너가야 합니다. 또한 동대구IC 입출구와 접해있어 대형화물차등의 잦은 통행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에 우리 아이들이 등하교시마다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입주예정자들은 고심끝에 인근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미집행 학교용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용지 주변 입주민들이 과거 학교설립을 요청하였으나 세대수미달로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도 확인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설립의 충족조건에 따른 세대수 미달이나 경제적 타당성을 근거로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는 인근 생활권내 다른 동구입주민들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원거리통학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에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과 교통안전권이 어른들의 경제적논리에 의해 짓밟히게 될 것입니다. 동구주민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구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촉구합니다.

용계동 택지개발구역 입주민 및 율하우방아이유쉘, 율하15단지, 율하숲, 율하역엘크루 3253세대 이상 자녀들의 원거리통학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미집행학교용지 율하지구4초(율하동 1100번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강력히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