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천·효목동 지역구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진욱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동구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변화되고 있는 동대구벤처밸리를 활성화시킬 수 방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동대구벤처밸리는 동대구역에서 범어네거리로 이어지는 동대구로 양쪽 빌딩숲을 명명한 것으로 서울시의 테헤란로나 미국 뉴욕시의 맨해튼과 비교할 수 있는 대구의 금융과 첨단 업무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대구무역회관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등 대구·경북의 중추적 공공기관들이 위치해 있고, 영남일보(본사), 경북일보(대구본부), 동아일보(대구지국) 등 언론기관,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문화유통시설 등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대구·경북의 대표 공약인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이 유치될 예정으로 있을 뿐만 아니라 홍준표 대구시장님, 윤석준 동구청장님의 선거 공약에도 동대구벤처밸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약속하셨고, 본 의원도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와 관련한 선거공약을 약속하였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동대구벤처밸리가 지역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최근 국토부 등 중앙부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하여 ‘역세권 지역개발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하 여 개발이 가능한 3∼5군데의 역세권 중에서 금년 연말까지 2곳을 선정해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하여 윤석열 대통령님의 대선 공약인 지방이전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을 유치시킬 계획이라 합니다.

또한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부처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신 우동기 前 대구교육감님이 지난 10월 중순 언론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혁신도시를 조성하여 공공기관을 지방이전 하였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도심지 내에 있는 유휴 부지나 건물에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라 했습니다.

따라서 동대구벤처밸리에는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동구청에서도 대구시나 국토부,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어떤 방식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동향 파악을 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언합니다.

두 번째, 파티마병원부터 범어네거리까지의 동대구로에 있는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는 대구의 명물 가로수로서의 역사성과 대표성 등을 갖추고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즉, 나무가 너무 크고 오래되다 보니 동대구역을 통해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는 대구가 밝고 산뜻한 도시라는 이미지보다는 어둡고 우중충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로 인해 몇 차례 수종 교체 등을 위한 논의를 하였으나 시민들의 설문조사 결과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있는 엑스코선이 지나는 노선에 있는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는 이식(옮겨심기)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동대구로에 있는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에 대해 이식이나 수종 개량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와 파리 개선문 샹젤리제로 등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와 접해 있는 도로는 도시가 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도록 재구조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동대구로에는 지상철인 엑스코선이 건설됨으로 인해 지금보다는 도로 상황이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동대구로의 보행자 통행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동대구역네거리부터 현대아울렛까지 보행로를 신설하고, 어두운 보행로에는 야간조명시설을 확충하며, 공공화장실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