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김영화 의원, 제324회 제3차 본회의)-금호강은 동구의 얼굴이다

(금호강 프로젝트 전담 조직 신설에 관한 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35만 동구 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영화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금호강은 동구의 얼굴이다」라는 희망차고 미래지향적인 문구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금호강은 대구통합신공항 이전과 각종 개발 계획 발표로 팔공산과 더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호강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중심강으로 새로운 대구의 미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물론, 우리 동구에도 금호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발하는 전담 부서가 없고,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금호강 개발이 뒤처지고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오랫동안 그대로 정체되고 퇴보하고 있던 지역을 변화시키고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이번에 구청장의 구정연설을 접하면서, 깊은 공감과 함께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구청장께서는 구정연설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호강을 팔공산과 연계해, 고품격 관광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깊은 공감과 함께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동촌유원지에 사계절 물놀이장, 샌드비치, 수변무대를 조성하여 도심 속의 명품강변공원으로 만들고, 금호강의 팔현습지와 

안심습지를 잇는 국가생태탐방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역사성을 간직한 아양기찻길에 독창적인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여 해맞이 다리, 아양교를 연계한 

야간경관의 대표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구청장님께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이루기 위한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지만, 

이를 뒷받침하고 추진해나갈 전담 조직은 없습니다.

달성군의 경우, 시설관리공단에 관광사업 본부를 두고, 이곳에서는 비슬산·화원 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담당하는 

관광사업팀, 사문진역사공원과 화원유원지를 담당하는 공원관리팀, 유스호스텔팀 등 전담 부서를 설치하여 관광개발 등 

관련 업무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구에서도 금호강 관련 부서를 통합하고, 일원화된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함으로써,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이 모이는 명실상부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 옛날 이중섭 화가가 화폭에 담았던 아름답고 맑은 금호강을 동구 구민과 대구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아시다시피 달성군의 화원유원지와 사문진 주막촌은 이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즐기는 

유명한 관광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달성군은 문화와 관광을 선도하는 1등 공기업을 목표로 시설관리공단을 설치하고 관광사업본부에서 관광개발과 관리 

등의 업무를 일원화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동구도 금호강과 주변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연계해서 묶을 것은 묶고, 모두가 공감하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전담 조직을 조속하게 설치하여, 금호강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로 만들어야할 

시점이라 여겨집니다.

달성군 시설관리공단과 유사한 기능과 업무를 수행할, 금호강 프로젝트 전담 조직 설치를 제언하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