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산업 육성·지원의 필요성 >

35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뢰와 화합 찾아가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시는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심 1ㆍ2동 지역구 경제복지위원회 최건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동구 드론산업 육성․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얼마 전 대구 수성 못에서는 드론으로 피자를 배달했습니다. 

또 지난해에 대구종합운동장에서 드론방제, 드론축구, 드론레이싱 등 드론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처럼 어느새 드론은 우리의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기준 세계 드론산업시장 규모는 약 32조원입니다. 

산업분야별로 보면, 드론제작이 8억달러, 그밖에 활용분야가 24억달러로,

전 산업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준 국내 드론시장 규모는 

약 8,407억원으로 세계 9위이며, 10년 후인 2032년에는 3조8,000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드론은 농업 파종 및 방제, 산림․환경 감시, 항공․방송 촬영, 소방안전, 우편배송, 

교통안전, 지적측량, 유통물류관리, 드론부대 운용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우리 동구도 드론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동구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과 농업지역이 있어 

드론관련 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드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첨단드론기술은 특히 농업분야에서 그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이제 농업인들은 드론으로 농작물을 파종하고, 제초하고, 비료를 주고, 병충해까지 

방제하여 영농시간 단축은 물론 인건비와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농업인 수는 54,006명(동구 10,077명)으로 8개 광역시 중 제주시 75,74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그러나 농업용 드론 보유 대수는 제주가 4대인데 비해 대구는 

1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도 하루속히 농업용 드론을 도입․운영하여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동구에는 드론교육원, 드론교육센터 등 10여 곳의 드론 관련기관과 드론비행장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기관에서는 주민 센터와 연계해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드론 기초지식과 드론축구 무상교육, 드론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드론항공촬영을 지원하는 등 드론 활용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에서는 드론경연대회, 드론축구대회 등 신규 드론 사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대구 남구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제로 드론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차 혁명시대 드론은 주민 편의와 욕구 충족, 행정서비스 개선, 그리고 국가산업발전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드론은 전쟁에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드론이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동구도 드론산업 육성․지원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먼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드론축구단을 창설을 지원해야 합니다. 

첨단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드론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서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육성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고병원성 AI예방을 위해 드론 자율방역단을 운영해야합니다. 

드론을 이용하면 방역장비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축사 지붕이나, 철새도래지 등에도 

공간적인 제약 없이 광범위하게 방역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구청에서 

자율방역단의 운영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드론관련 사업 지원 및 발굴, 드론교육 확대, 드론스포츠 지원, 드론일자리 창출 등 

드론산업의 육성․지원에 대구시와 동구청에서 적극 나서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