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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회 임시회 허진구의원 5분자유발언(서민의 고통을 함께하는 행정기관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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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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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회 임시회 허진구의원 5분자유발언(서민의 고통을 함께하는 행정기관이 되어야) 동구의회 2010-12-22 조회수 368
안녕하십니까?   허진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이재만 청장님과 800여명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본의원은 주민의 억울함과 비통함을 섭섭한 심정으로 몇 가지 지적하고자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구의회 의원님과 전 공무원 모두는 항상 구민의 권익신장 및 복리증진 그리고 구민을 보살펴야할 책무를 가지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지난 9월 9일 본 의원 지역구에서 폭력으로 주민에게 주먹을 휘둘러 쓰러뜨린 뒤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해를 가하여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이제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보듯 더 이상 방치하면 우리주변에서 언제, 어디서든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날 피해자는 50여년 동안 허리띠 졸라매며 딸, 아들을 수발하여 주위에서는 법 없어도 산다는 평을 들으며 동구 검사동에서 잘 살아왔었는데, 어이없게도 살인을 당하여 졸지에 망자가 되었습니다.
시신은 흉기에 맞아 차마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흉하게 훼손되었으며,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주민들은 가해자가 평소에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였고, 행정기관에도 여러 번 신고를 했었는데 조치가 없었다며 행정기관을 원망하였고, 사고 신고시 늦장 대처한 경찰에도 원망을 하였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무섭고 불안하여 어떻게 살겠느냐고, 이젠 누굴 믿고 의지하겠느냐고 관청을 원망하였습니다.

본 의원이 피해자 자택을 위로 방문하였을 때 유족들이 섭섭함을 토로하였는데 유족들은 장례를 치른 날부터 마치는 날까지 행정기관이나 경찰관서의 고위공직자 누구하나 조문한번 온 사실이 없고, 자택에 위로방문한 일이 없다며 본 의원을 붙잡고 억울함을 하소연하였습니다.

또한, 유족들은 통곡을 하며 세상에 힘없는 서민은 이렇게 푸대접을 받고 무시당해도 되는 것이냐고 대성통곡을 하였으며, 본의원도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과 착잡한 애도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너무 억울하여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억울함을 호소하였으나 답변은 지역기관에 이첩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동구 발전을 외치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만, 그 무엇보다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잘 보살피는 일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본의원은 늦게나마 제안합니다. 미망인과 가족에게 찾아가 두 손을 꼭 잡고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섭섭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 또한 우리들의 책무라 여겨집니다.

한번 더 강조하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억울한 일이 발생치 않도록 우리 모두 깊은 관심으로 구민을 위해 봉사해 나갑시다.

지난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다행히 공무원 여러분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폭염피해 예방대처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서민층이 무사히 추운 겨울을 잘 날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9회 전국평생학습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서부터 마무리단계까지 전력을 다 하신 이재만 청장님과 전공무원 여러분의 큰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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