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김상호 의원, 제322회 제1차 본회의)-팔공산 케이블카 재추진 방안에 대한 제언

안녕하십니까?

해안, 방촌, 불로·봉무, 도평, 공산동 지역구 김상호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동구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주민을 위해 애쓰시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팔공산 케이블카 재추진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함에 있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그동안 40여 년간의 팔공산 케이블카 추진 시기와 무산 이유입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사업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나 추진과 무산을 반복하였습니다.

1982년 대구시 도시계획안에 팔공산 케이블카 사업이 반영이 되었으나, 첫 번째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는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팔공산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를 꾸려 재추진했지만, 

또 다시 무산되었습니다.

2009년과 2012년에는 기존 추진위에 동구지역 유지들이 투자해 만든 ‘갓바위문화관광개발’ 을 설치 추진했으나, 

반대 여론과 문화재청의 불허로 역시 실패했습니다.

2016년에는 문화재청의 허가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승강장 위치를 바꾸고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업을 재추진하였으나, 

대구시가 환경 훼손과 안전문제, 주차공간 부족, 종교 참배 방해로 인한 민원 등을 이유로 또다시 무산되었습니다.

둘째, 각 지방자체단체의 케이블카 재추진 사업 관련 사항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전국 곳곳에서 케이블카의 설치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환경 훼손,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케이블카 설치가 무산 됐던 지자체들은 

윤석열 정부가 환경영향 평가와 같은 환경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입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산양보호 문제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사업이 

김진태 도지사 취임 후 다시 추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강원도 관광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사업일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 사업”,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사업”,

“부산시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 등이 재추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셋째, 대구시와 대구시장의 팔공산 케이블카 추진 의지입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추진 사업은 1980년대부터 접근 편의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를 추진해 왔었지만 여러 차례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동구로서는 이에 많은 관심과 정확한 상황 인식을 하여 잘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팔공산 접근성을 높이고자 케이블카 설치를 재추진하고 나선 것입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목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팔공산 케이블카 추진에 대한 동구청의 발전계획은 무엇입니까? 입니다. 

존경하는 윤석준 구청장님께서는 팔공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구청에서는 팔공산 케이블카 재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동구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팔공산 케이블카 재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마련과 세부적인 연구 용역이 시급합니다.

존경하는 윤석준 구청장님께서는 동구의 자랑거리인 팔공산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팔공산과 팔공산 케이블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케이블카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민과 모두의 참여로 상생의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