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김영화 의원, 제326회 제1차 본회의)_동구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에 관한 제언

35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뢰와 화합 찾아가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시는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신암5동, 지저, 동촌 지역구 경제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영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동구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제언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실내체육관은 국내외 행사나 체육경기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에도 사용되는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구에는 이러한 각종 행사나 대회의 유치나 개최가 가능한 전문체육시설인 

종합실내체육관이 없습니다. 입석동에 2014년 5월에 준공된 문화체육복합시설인 

강동문화체육센터가 있지만 경기장 시설이 열악하고 협소하며, 

관람석은 겨우 150석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전국 규모의 행사나 국내외 체육경기대회 유치는 언감생심(焉敢生心) 

꿈도 꾸지 못하고, 동구 주민만을 위한 행사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구나 추운 겨울이나 우천 등 기상 상황이 나쁠 경우에는 실내에서 행사나 대회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것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2020년 기준 동구의 체육시설 현황¹⁾을 살펴보면, 강동문화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6개소, 

동네 체육시설 10개소, 야외 운동기구 48개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목별 간이 운동시설은 축구장 4개소, 농구장 7개소, 게이트볼장 10개소,

배드민턴장 9개소, 롤러장 2개소가 있으며, 수영장과 배구장은 한 곳도 없습니다.

오늘날 종합실내체육관은 체육경기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구나 배구 프로구단의 연고지 홈구장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스포츠 여가활동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종합실내체육관은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기능을 함께 함으로써 소비활동 촉진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국내외 체육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프로구단을 유치해서 지역을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은 6,277석 규모로 남자프로 배구팀인 KB손해보험 스타즈, 

여자프로배구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여가공간과 체육시설로 활용되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주민의 여가생활 및 체육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기능의 문화복지체육센터는 

대구 시내 곳곳에 건립되어 있지만, 대규모 행사나 체육경기대회 개최가 가능한 

종합실내체육관은 없는 실정입니다. 대구시와 동구청에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계획이 있는지 

문의해본 결과 신축의 필요성은 있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팀간의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면서 

홍준표 시장은 프로농구단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제2실내체육관 건립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지역 신서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을 

남자프로농구팀 페가수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실내체육관은 

건립 된지 53년이나 되었고, 수용 인원은 5,558명으로 시설이 낡고 협소하고, 

주차공간마저 턱없이 부족해서 대규모 행사나 체육경기대회 개최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페가수스 프로농구팀은 관중 유치와 편의 제공을 위해 대규모 최첨단 

종합실내체육관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마땅한 종합실내체육관이 없어, 타 지역으로 

프로농구단 연고지가 이전된다면 동구 주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동구에는 해서초등학교 농구팀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장래 유망한 선수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구에 대규모 종합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면, 낡고 협소한 대구실내체육관을 대체하여 

프로농구팀의 연고지 홈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아마추어 농구팀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동구의 새로운 미래 발전에 초석이 될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에 주민여러분과 동구청 등 

관련기관에서 뜻과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문화체육관광부 및 동구청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