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운영행정위원회 차수환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허진구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6월 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구청장에 당선되신 강대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노고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난달 우리 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동구 주민들과 더불어 축하를 드립니다.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은 대구의 성공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시아폴리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 도시의 지역경쟁력은 교육환경 여건의 충실도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시아폴리스는 개발단계에서 의도하였던 대구 섬유산업의 부흥이라는 원대한 계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시아폴리스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와서 이것에 대해서는 본 의원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왕 주거지역으로 만들려고 했으면 본 의원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훌륭한 지역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명품주거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이시아폴리스가 처해 있는 교육환경은 교육서비스라는 질적 수준뿐만 아니라 학생 수용능력이라는 양적 수준에서도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이시아폴리스 내에는 중·고등학교가 영신중학교와 영신고등학교 밖에 없는 관계로 봉무초등학교와 해서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금년 7월 기준으로 30명 정도가 교통편이 열악한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될 것으로 보이고,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포스코 4차아파트와 현재 시공 중인 오피스텔과 빌라 등에 모두 입주하게 되면 연간 약 140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영신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교통편이 열악한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 의원이 학교의 신증설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구시와 교육청의 교육환경 개선 해결방안을 파악한 바로는 영신중학교의 학반 수를 2개 정도 더 늘려 60∼70명의 학생을 더 수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반 수를 증설하는 방안은 현재도 넓지 않은 영신중·고등학교의 학교부지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이 시설을 공유함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혼잡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시아폴리스 내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방안으로 중·고등학교 설립을 제안합니다.
학교라는 것이 지역공공재로서 지방정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 이치에는 맞는 일이나 이시아폴리스는 포스코라는 민간기업이 계획과 개발을 추진하여 수익창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가 사업주체가 되고 대구시와 교육청 등이 행정적 지원을 하는 사립 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파군재삼거리 동측 버스공영주차장 뒤편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봉무동 강동마을 동북쪽 일원을 대구시가 토지를 무상제공하거나, 포스코에서 매입한 후 학교를 건설하고 이를 대구시에 기부하여 학교운영은 포스코교육재단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는 타 시·도에 비해 자사고가 부족한 대구시의 교육현실에 비추어 봐도 설득력이 있고, 포스코라는 민간기업이 이미 인천 송도 등에서 지역교육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시아폴리스에서도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여 엄청난 수익창출을 가져온 것에 대한 대외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본 의원의 정책제안에 대해 구청장님께서는 동구의 행정력을 집중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