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동 주민의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권 상 대
안녕 하십니까 
존경하는 오세호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동촌동, 지저동, 신암5동 더불어 민주당 권 상대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지난 제2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때 질문한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 개설사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을 말씀드린 것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 일어났던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나 간 과거의 일을 문제 삼아 누군가에게 그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 개설사업의 시행 여부에 대한 질문을 한 것이 아니고, 도로 개설 사업 시행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이미 국민의 혈세가 총 사업비의 50%이상이 투입된 사업이므로,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 개설 사업의 시행을 진행하되, 대성산업 북쪽 편 담장과 K2 남쪽 편 담장 사이의 도로 폭 확장을 꼭 해야 한다는 본 의원의 강력한 요구를 강조하기 위하여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 개설 사업을 중단하고, 그 사업비의 일부를 대성 산업 북쪽 편 담장과 K2 남쪽 편 담장 사이의 좁은 도로의 확장에 사용해 달라는 의미로 제285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을 빌미로 동구청에서는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개설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곧 본 의원이 최선을 다해 구민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려는 열정에 찬물을 부어 그 열정을 송두리째 없애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본 의원과 동촌동 12통과 13통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동촌동 대성 산업 석유가스 사업부 북쪽 편 담장과 K2 남쪽 편 담장 사이 도로를 도시계획대로 폭 8m도로로 확장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배 기 철구청장님은 2020년 이후에 검토해보자는 답변이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하나의 불만을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현재 도로개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신평동에서 동촌동 대성산업 석유가스 사업부의 사업장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된다고 해서 도로 폭이 좁아서 승용차가 교행 하기 어려운 대성산업 북쪽 편 담장과 K2 남쪽 편 담장 사이의 도로 폭이 넓어져 교행하기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 개설 사업보다 더 시급한 동구청의 사업은 대성산업 북편 담장과 K2 남쪽 편 담장 사이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입니다.

36만 동구 주민을 대변하는 동구의회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한 현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표현을 빌미로 이것도 저것도 하지 않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주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이 아닙니까? 

마무리 하겠습니다. 
동촌동 홈플러스 뒤편 도로개설 사업을 즉시 시행하던지 아니면, 대성 산업 북쪽 편 담장과 K2 남쪽 편 담장 사이 도로를 폭 8m로 확장하던지, 이 둘 중에 한 가지 사업은 올해에 꼭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