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한동기 의원, 제332회 제4차 본회의)_대구 동구 행정조직 개편 관련

존경하는 김재문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아름다운 동구 행정 만들기에 수고가 많으신

윤석준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 아울러 항상 우리 동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동구 주민 여러분 ! 인사 올립니다. 대구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한동기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급변하고 있는 <대구 동구의 환경변화>, 즉 ‘대구공항 이전’,‘팔공산국립공원 지정’등을 비롯하여‘

도․농복합도심환경에 따른 지역 여건 상충’등 당면한 복잡다단(複雜多端)한 사안을 해소하기 위한 

우리 동구의 <행정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본 의원은 지난 6월28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제언한 바 있습니다. 

향후 조직개편의 방향은‘지방시대의 선제적 대응’,‘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첨단환경 육성’,‘주민공동체 삶의 질 향상 지원’등

3대 전략추진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첫째, 다행스럽게도 우리 동구는 인구감소 현상에 있어서는 다른 지역보다는 비교적 안심이 되지만, 

과연 지방시대의 도래에 제대로 준비하고 동참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즉 우리 동구의 <랜드마크>를 무엇으로 하여야 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 검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지자체에 대한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은 과거 행안부 등 중앙정부 시달 및 광역단체의 정책 수용 환경에

‘지역공동체’에서 선출한 자치단체장 중심의 정책 개발과 전개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우리 동구의 조직개편에도 시대 상황과 우리 동구의 지정학적 특징을 반영한 정책 개발과 추진,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quality)을 제고 및 극대화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둘째, 여러분도 주지하시다시피,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삶의 모든 기반이 

디지털 환경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SNS 기반은 상용화 된지 오래이며,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 상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도 AI를 이용해야 하는 단계에까지 와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도입 단계에 있기는 하지만‘메타버스’,‘빅데이터’라는 또 다른 첨단적 미래환경이 

우리 앞에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즉 <쌍방향 소통의 디지털 환경>이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전국의 각 지자체는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메타버스 및 빅데이터 관련 편제 도입, 

디지털 지역환경 조성 관련 조직 신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동구도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변화와 혁신에 적극 동참하여, 

지정학적 환경과 부합하는 사회, 문화관광, 경제산업, 교육, 의료복지 등의 특화된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과

정책 발굴에 주력해야 합니다.

셋째, 주민공동체 삶의 질 향상 지원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지속적 행정적 지원, 

포스트코로나 시대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 시행, 사회적약자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정책도 반드시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아쉽게도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복합공간 다양화로 도심에 따라 성장 편차가 심하고,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구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지만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기존의 행정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입니다. 

과거 조직개편은 단순하게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조정에만 치우쳐 행정의 중복과 부처 간 갈등, 

예산 확장을 위한 유발형 조직 구조의 결점과 한계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큰 틀에서 행정의 첨단화가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우리 동구의 행정조직개편 방향에는 다음과 같은 사안들을 고려되어야 합니다. 

첫째, 공동체인 주민 소통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지역개발 전개, 즉, <대표지역축제> 공론화 및 정착입니다. 

둘째, 도시와 농산촌 복합형인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차별화·특성화된 지역개발 정책 수립 및 시행해야 합니다. 

셋째, 정부 정책 기조 변화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정부예산 확보해야 합니다. 

넷째,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미래첨단도시 구상,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현재 조직>을 시대상에 부응하는 <조직개편(안)>으로의 전환을 검토한 내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동구의 모든 환경은 어느 타 지자체보다 우수하지만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혁명시대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한 

부서들이 생겨나서 동구의 미래 발전을 이끌기를 소망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