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방촌·동촌·지저동 출신 복지산업위원회 이동두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강신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동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재만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지역복지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지역은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시아폴리스 등을 아우르는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이 지정되어 있어 내·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지면 공장을 짓기 위한 갖가지 행정절차도 최소화되고, 국세 및 지방세도 몇 년간 면제해주며, 국내기업과 달리 노사문제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단지에 들어서는 각종 시설들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것들로서 21세기가 지향하는 지식정보사회에 필요한 고급 일자리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완성되면 우리 지역의 일자리의 질적 수준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나 전문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회소외계층의 양적 일자리는 그에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양한 계층을 어우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소외계층의 지역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구청의 행정조직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도하고 있는 행정조직의 전부서에서 새로운 일자리 아이템 개발 활동과 유사한 것입니다. 
예컨대, 행정조직의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성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에는 환경청소과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일자리, 위생과의 음식이나 반찬과 관련한 일자리, 경제과의 지역 특산품과 관련한 일자리 등 우리 행정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하면 새롭고 효율성 있는 새로운 일자리들을 많이 발굴하고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 지역에 있는 사회소외계층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좀더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이들이 전문기술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구 관내에 있는 전문직업훈련기관이나 폴리텍대학 등을 활용해 이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 미취업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능력, 취미 등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획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프로젝트가 조기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개의   사회적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기업들이 제역할을 다하여 힘들고   어려운 삶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청 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과 행정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동구의 행정조직에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부서가 없겠지만 일자리 창출이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사회 구현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지역복지 모델은 일자리가 풍부하고 미취업자가 없는 사회라는 것을 명심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부서에 근무하시는 공직자 여러분들은 더욱 큰 소명의식을 가지고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