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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권오수 의원-신암지역 활력방안에 대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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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권오수 의원-신암지역 활력방안에 대한 제언) 동구의회 2015-04-09 조회수 495
안녕하십니까? 신암동 지역구 출신 권오수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허진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구민 중심, 기본이 바로 선 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강대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신암동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기상대 후적지 기념공원과 대구공항 관문로인 아양로의 도시디자인 문제와 관련된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2000년 초반까지 동물 내장요리를 하는 곳으로는 대구의 대표적 음식거리로서 인근의 신암동과 평화시장의 상권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대구기상대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 시설이었지만 신암동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 시설이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의 현실을 알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효목동으로 이전한 대구기상대 후적지 개발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을 타 지역 음식테마거리와 차별화하거나 동등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가 주차장을 확보하고 식자재 등을 공동 구매하며, 방송 홍보를 적극 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앞장서 대책 수립 및 행정지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닭똥집 골목을 찾는 소비자들의 유형을 보면 과거에는 대부분이 인근에 있는 학생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었으나 최근에는 외지에서 소문을 듣고 승용차로 찾아오는 가족단위나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시장 주차장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주차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다시 방문하고 싶어도 자제하려는 분위기도 일부 포착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단순 비교하기에는 힘든 점이 있지만 대구에서 닭똥집과 유사하게 동물의 내장 음식으로 특성화 시킨 안지랑 곱창 골목과의 차별화에서도 닭똥집 골목이 약간 뒤처진 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2월말 안지랑 곱창 골목이 종합편성TV인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제조한 곱창과 채소 등을 공동 구매하고,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도 연결이 잘 되어 있다고 소개되어 안지랑 곱창 골목은 이전과 비교하여 방문객들이 엄청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에는 분명 위기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구기상대 기념공원 조성을 통해 얻고자 하는 신암동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 및 교육·문화체험공간에 더하여 기념공원이 도시의 섬으로 남지 않도록 아양로 대구은행 신암동지점 인근에서 대구기상대 기념공원까지 계획되어 있는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하고, 기념공원을 조성할 때에도 도시계획상 큰 문제가 없으면 지하주차장을 확보하여 방문객 및 거주민들의 주차편리성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의 주차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대구기상대로 인해 그동안 유무형의 재산권 및 기타 피해를 감수한 신암동 주민들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근의 도시계획시설의 설치 트랜드가 거주민이 중심이 되는 휴먼시티를 지향하고 있고 높은 지가(地價)로 인해 지상 개발만 고집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합하는 조치라 판단됩니다. 
셋째, 대구공항에서 시내 중심부로 접근하는 관문로인 아양로의 도시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하늘로만 자라고 있는 볼품없는 가로수를 일정한 높이와 폭을 갖춘 직사각형 모양의 깔끔한 명품 가로수로 정전할 것을 제안합니다. 
파리 개선문을 중심으로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미적 감각을 살린 도시디자인을 가미하여 명품 가로수로 조성한 것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지금 대한민국의 각 도시마다 그 도시를 대표하는 도로에는 명품 가로수를 만드는 열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로 가로수, 전주시 호남제일문로 가로수, 부산역앞 가로수 등 그 도시를 대표하는 도로의 가로수는 아양로의 가로수와 같이 아무 생각 없이 멋대로 하늘로만 자라도록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디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월등하게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우리 동구가 부끄럽지 않도록 가로수 관리를 시대적 트랜드에 알맞게 멋지게 전정하여 동구를 방문하는 사람들 입에서 거리(도로) 환경이 지저분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