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한동기 의원, 제329회 제2차 본회의)_대구 동구 행정조직 개편에 대하여

35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동구의회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 지역구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한동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조직 개편의 방향과 동구청의 행정 <조직 개편(안)>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조직 개편 방향에는 ▲지방시대에 선제적인 대응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첨단환경 육성

▲주민공동체 삶의 질 향상 지원’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 우리 동구가 지방시대의 도래에 제대로 대비하고 동참하고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동구의 미래발전 전략을 무엇으로 할지 로드맵을 그려야합니다. 

현재 지방정책의 추진 방향이 정부 시책 중심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례를 보면, 달성군과 칠곡군은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해 사회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 

문화자치형 정책 사업인 ‘법정문화도시’지정을 받았으며, 

예천군과 영덕군은 신활력사업단을 통한 지역개발정책 발굴로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향후 조직 개편에도 시대 상황과 우리 동구의 사회․문화․경제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개발과 추진,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일상생활 기반이 디지털 환경으로 급격하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SNS매체는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인공지능, 

즉 AI를 이용하지 않으면 실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메타버스, 빅데이터, 도심항공교통, 챗GPT와 같은 또 다른 첨단미래 환경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 전국 각 지자체는 빅데이터 관련 조직 신설 등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디지털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동구도 4차산업혁명시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 문화관광, 경제산업, 교육, 의료복지 등의 분야에 

선제적인 대응과 정책 발굴에 주력해야 합니다.

셋째, 주민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지속적 행정 지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정책 시행, 

사회적 약자 보호 등과 같은 정책개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구도 시대 상황과 변화에 발맞추어 가고 있지만 지역의 공간적 특성이 다양하고, 

도심환경에 따른 성장 편차가 심해 균형적인 개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유구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회경제적인 활용과 이용 가치 창출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본 의원은 현재와 같이 단순하게 소프트웨어적인 기능 조정만으로는 행정의 중복과 부서간의 이해관계 조정, 

예산 확장을 위한 유발형 조직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동구도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하드웨어적인 행정조직 개편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 조직 개편 때마다 되풀이해서 발목을 잡아온 기존의 행정 관행이나 부서 이기주의에서도 탈피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주민공동체간 소통을 통한 맞춤형 지역개발 전개, 도농 복합형 지역개발정책 수립 및 시행, 

특화된 정책 발굴을 통한 정부 예산 확보, 공항 이전 추진에 따른 미래첨단도시 구상 등을 준비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에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미래혁신성장실에 빅데이터과, AI블록체인과, 

미래모빌리티과, 기계로봇과를 신설하여 첨단미래혁신을 주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리 동구도 조직 개편을 통해 대구시가 구상하는 혁신과 변화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그 행정 조직의 부서명을 보면 정책 실현 방향과 의지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본 의원이 동구의 조직 개편안을 참고해서 만든 부서명입니다. 

향후 동구청의 행정 조직 개편안에도 당면한 지역 현안과 과제, 

그리고 미래혁신 의지가 반영된 부서명을 도입해 주시기를 제언 드립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동구의 미래비전과 주민의 열망이 투영되어 담긴 명실상부한 조직 개편안이 만들어지길 소망하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표 > 조직 개편(부서명 제안)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