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불로, 도동, 공산, 방촌, 해안동 지역구 출신 김태겸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오세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배기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TK 뿐만 아니라 우리 동구의 미래를 좌우할 초대형 프로젝트로 등장한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에 따라 동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현재 이전예정지가 군위군과 의성군으로 결정되어 이제는 그 2곳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주민투표를 거친 후 금년 하반기 중에 이전지가 결정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우리 동구 차원에서 앞으로 대구공항이 이전·폐쇄됨으로 인해 추진해야 할 사안에 대하여 제언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금까지 본 프로젝트가 2년 넘게 추진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담당하는 별도 행정조직이 구청 내에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이러니(irony)합니다.
왜 지금껏 동구는 행정조직 운영을 이렇게 하였는지? 공공기관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조직관리 및 택지개발 전문가로서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국방부, 국토부, 대구시 등의 사업이 아니라 우리 동구의 미래를 담보할 매우 중요한 초대형 프로젝트 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번 민선 7기 출범에 맞추어 조직개편을 할 때 유능한 각 분야의 인재들로 TF팀을 구성하여 본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 줄 것을 제언합니다.
다음으로, 이상에 덧붙여 본 프로젝트가 추진됨으로 인해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은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자금을 투입하는 토지개발업체와 대구시, 국방부, 국토부 등이 협의하여 추진할 것이지만, 대구공항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등 고통 받은 지역민들은 우리 동구에서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더 많은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동구 전역에 대한 토지의 용도 변경(종 상향) 및 그린벨트 해제, 그리고 재개발·재건축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용역을 발주하여 도시계획 등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추진하고 이를 도시계획 변경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구시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동안 대구공항을 배후로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과 원룸 등을 임대하는 임대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 1월에는 김천혁신도시가‘스마트 혁신도시 선도 모델’에 선정되었고, 7월에는 주거 및 산업시설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수성알파시티가‘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을 수립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입주해 있는 정보통신(IT) 기반 신도시인 신서혁신도시는 왜 그 대상에서 제외되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본 의원은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이 구청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나 대응방식이 부족하였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신서혁신도시가 스마트시티로 선정되었으면 관련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국비 등의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민간투자도 대규모로 이루어져 구청장님의 민선 7기 공약에서 중요하게 약속했던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시키는데도 매우 유익하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 동구는 기다리는 행정을 하지 말고 먼저 준비하는 적극적 행정으로 변화되어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응방식도 TF팀 구성, 관련 용역 발주 등 본 의원이 오늘 제언한 몇 가지 정책제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