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오 세 호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동촌동, 지저동, 신암5동 출신 권 상대 의원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오 세 호 의장님과 배 기 철 구청장님의 취임을 조금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본 의원은 동구 의회라는 이 엄중한 자리를 빌려 동구 지방자치단체 즉, 동구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오 세 호 의장님! 배 기 철 구청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동구의 민심이 무엇이며, 어떤 것인가는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36만 동구 주민 여러분께서는 ‘동구의 대 혁신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투표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투표의 결과, 동구 의회의 의석 분포가 지방자치를 실시 한 이후, 단 한 번도  경험 해보지 못했던 정당별 동구 의회 의석 구성이 8:7:1라는 절묘한 구조로 동구 주민들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께서 이러한 동구 의회의 의석 구조를 만들어 주신 이유는 동구의 모든 정책 결정 과정과 예산 편성 그리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모든 행정 서비스에 있어서 ‘독선적 일방통행은 절대 안 된다.’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구 주민의 준엄한 민심을 두렵고 무겁게 받아 드려야합니다. 

존경하는 오 세 호 의장님! 그리고 배 기 철 구청장님! 이제 동구청이라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을 함에 있어서 의회와 집행부가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겸양의 미덕으로 동구 주민 모두가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두 분께서 지혜로운 정치력 보여 주십시오? 

본 의원은 오늘 배 기 철 구청장님께 동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실천하셔야 할 동구의회와 소통을 위한 부탁 말씀을 정중히 드리려고 합니다. 
본 동구 의회의 열여섯 분의 의원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대화를 하시는 것은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의원이 원하는 것은 7/16의 적지 않은 의석을 가진 더불어 민주당 소속 동구의회 의원님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라는 제언을 민주자차연구회 동구 대표 즉, 민주당 동구의원 일곱 분의 대표로써 드리는 말씀입니다. 소통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입니다. 

존경하는 오 세 호 의장님! 배 기 철 구청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동구청이라는 동구 지방자치단체가 안개가 자욱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낯선 새로운 항로를 항해하기 위하여 민심의 바다 위에서 이제 막 닫을 올리고 힘찬 고동소리 울리며 항구를 떠나려고 합니다.  동구청호에 동승한 우리 모두는 우리가 목표하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 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협력합시다.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